음식

대전에서 초밥을 맛보다_희희초밥

윤씨공간 2020. 9. 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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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에서 초밥을 먹었다. 

코로나가 다시 퍼지기 전에 항상 함께 다니는 짝꿍과 함께 대전을 다녀온 적이 있었다. 나와 짝꿍은 초밥을 좋아해서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첫 번째로 생각하는 음식 중에 하나가 바로 초밥이다. 대전에서도 맛집을 찾아보다가 희희초밥을 알게 되었고, 지체하지 않고 바로 달려갔다. 

 

비가 많이 오는 날이었지만 우리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 맛있는 초밥을 먹기 위해서라면 날씨 따위 우리를 막을 수 없었다. 그렇게 우리는 은행동에 도착했고, 스카이로드를 지나 희희초밥에 도착했다. 기다리면 어쩌지라는 걱정은 우려였다. 날씨 때문이었는지, 조금 늦은 시간 때문이었는지 다행이 자리는 여유가 있었다. 그렇게 우리는 바로 자리에 앉았고, 주문했다. 

 

바로 옆에는 술 한잔 하시는 아저씨들이 있었는데, 일하는 가장의 아픔이 느껴지는 대화가 계속돼서 마음이 아팠다. 듣지 않으려고 해도 술 한잔 걸치신 아저씨들의 높아진 목소리는 우리 귀로 들어왔고, 그렇게 우리는 그들의 대화를 들으면서 초밥을 기다렸다. 

 

 

  • 커다란 초밥이 나왔다. 

우리가 기다리던 초밥이 나왔다. 그리고 우리는 놀랐다. 초밥의 크기가 생각보다 컸고, 양도 많았다. 간혹 초밥을 먹은 후에 배가 부르지 않았던 적이 있었는데, 희희초밥에서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다. 오히려 음식을 남길까봐 걱정할 정도로 초밥의 크기가 컸다. 

 

나와 짝꿍은 신나게 초밥을 먹었다. 배가 고팠던 탓에 열심히 흡입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모든 초밥이 사라졌다. 남길까봐 걱정했던 마음이 무색할 정도로 깨끗하게 다 먹었다. 그렇게 우리는 희희초밥을 나와서 스카이로드를 구경하다가 숙소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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