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내 안의 차별주의자

오늘은 책 한 권을 리뷰해보려고 한다. 한동안 책을 안 읽다가 최근에 다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꽤 오랫동안 질질 끌면서 읽었던, 마침내 다 읽고야 말았던 책 한 권이 있다.

그 책이 바로 '내 안의 차별주의자'이다. 일단 이 책이 잘 안 읽혀서 오랫동안 읽은 것이 아니라, 한 챕터를 읽고 나면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다 보니까 시간이 길어졌다.

이 책은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해 있는 다양한 형태의 차별적 요소들을 과감하게 고발하고 있다. 일, 성, 이주, 빈부 격차, 범죄, 소비, 정치 등 분야 별로 사회가 어떻게 차별을 조장하고,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를 가감없이 보여준다.

그리고 우리 스스로도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차별이 될 수도 있음을 꼬집고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고 반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 책은 모든 사람에게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생각의 전환을 가져오고,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게 되면서, 나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