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리모델링 step.7_공사 수시 점검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지도 3주가 지났다.
아파트 전체를 리모델링 하는 거라 약 4주 정도의 시간을 예상했는데,
드디어 공사 마지막 주에 접어들었다.
지금까지 리모델링 공사 과정에 대한 글을 쓰지 않은 것은 크게 내가 한 일이 없기 때문이다.
공사는 업체에서 모두 맡아서 하는 거라서 우리가 관여할 사항이 없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했던 것은 중간중간 가서 공사 상황을 점검하고,
시원한 음료나 간식을 사서 일하시는 분들께 드렸던 것 뿐이다.
다만 3주 동안 공사과정을 지켜보면서 느낀 점들이 있다.
1. 철거공사 소음
철거 공사할 때 소음이 생각보다 훨씬 크다. 소음이 가장 심한 공사 과정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 정도가 정말 컸다.
위, 아래, 옆에 거주하시는 분들께 죄송스러웠다.
2. 공사 수시 점검
공사 과정을 수시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중간중간 인테리어 담당자와 상담 후에 수정된 부분이 현장에는 반영이
안 되 어 있는 경우도 있었고, 마감이나 디테일한 부분에서 보완 요청해야 될 사항이 꽤 많았다.
이렇게 점검하려고 가는 거라면 일하시는 분들이 퇴근한 후, 오후 6시 이후에 가서 보는 것이 좋다. 그래야 맘 편하게
꼼꼼하게 볼 수 있다.
3. 수정 사항 즉각 요청
미리 논의했던 것에서 수정하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빠르게 업체 담당자와 상의를 해야했다.
수정하고 싶은데 이미 발주가 들어가서 안되는 경우도 있었고, 어떤 것은 공사 전이라 수정이 가능한 부분도 있었다.
이제 도배, 마루까지 다 했고, 이번 주에는 싱크대를 비롯한 각종 가구가 들어온다.
벌써 기대 중이다.
얼른 끝나고 입주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