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리모델링 step.5_계약서 작성 및 자재 미팅

아파트 리모델링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지난 주말, 우리가 최종 선택한 인테리어 업체와 계약서를 작성하고 자재 미팅을 했다.

 

계약서를 작성할 때는 입금계좌, 사업자등록번호, 예금주, 대금 지불방법, 공사 기간, A/S기간 등을

꼼꼼하게 읽어보고 서명해야 한다. 작은 돈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니 조금 더 꼼꼼하게! 

 

그리고 같은 날 자재 미팅까지 마쳤다. 

자재 미팅이라 함은, 인테리어에 사용할 자재를 고르는 작업인데 

우리는 사무실에서 모두 마쳤다. 

 

디자이너 님이 우리 의견을 토대로 추천도 해주시고, 이리저리 비교도 해주셔서 생각보다 수월하게 하긴 했다.

수월했다고는 하지만..... 약 4시간 정도에 이르는 대장정이었다. 

화장실 타일, 발코니 타일, 주방 상판, 주방 상하부장 색깔 및 재질, 바닥 형태 등등등

하나 선택하면 다른 하나가 나오고, 그리고 또 다른 것이 나오고... 끊임없었다. 

 

꽤 장시간 미팅을 진행하면서 지칠 법도 한데,

우리는 새롭게 집을 꾸민다는 설렘에 지치지도 않고 4시간을 흘려 보냈다.

 

이제 공사 시작하는 일만 남았다. 

공사 중간에 벽지, 조명 등을 선택하는 일이 또 있긴 하지만,

자재 미팅으로 큰 산 하나는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