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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11

[브런치북] 런던 근교의 성 이야기_윈저성(Windsor Castle)

몇 년 전, 영국 에든버리 공작이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이었던 필립 공(Prince Philip)의 장례식이 거행되었다. 70여년 동안 영국 여왕의 그림자 역할을 자처했던 그가 영면한 곳은 런던 서쪽에 위치한 윈저성(Windsor Castel)이다. 오늘은 런던 근교에 위치한 영국 최대의 고성, 윈저성에 대한 이야기이다.    여왕과 왕실 가족의 공식 주거지 윈저성은 영국 왕실 가족들이 실제로 거주하는 장소이다. 영국에는 왕을 비롯한 왕실 가족들이 머무는 곳이 총 세 군데 지정되어 있다. 런던의 버킹엄 궁전, 에든버러의 홀리루드 궁전(Holyrood Palace), 그리고 이 곳 윈저성이다. 영국 여왕이 평소에는 런던에 있는 버킹엄 궁전에 거주하다가 주말에는 대부분 이 곳에 머물 정도로 좋아하고,..

여행 2024.05.22

[브런치북] 런던의 천문대_그리니치 천문대

런던 중심부에 대한 이야기는 지난 글을 끝으로 마무리 짓고, 이제는 런던 외곽으로 조금씩 벗어나보려고 한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이 될 장소는 바로 천문대로 유명한 동네, 런던 남서쪽 외곽에 있는 작은 동네, 그리니치(Greenwich)이다. 그리니치 천문대가 있는 그리니치 공원 그리니치는 런던 남동부 외곽에 있는 동네 이름이다. 서울과 비교하면 '구' 정도의 행정 구역인데, 이 지역은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동네이다. 그 이유는 본초자오선이 이 지역을 지나고, 이 곳의 시간이 전 세계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니치에는 본초자오선을 우리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그리니치 천문대이다. 1675년에 왕립 그리니치 천문대(Royal Greenwich Observatory)로 ..

여행 2024.04.21

[브런치북] 런던 북쪽의 마켓_캠든 마켓

지난 포스팅을 끝으로 런던 중심부에 대한 이야기는 마무리가 되었다. 그래서 오늘은 런던 중심에서 조금 더 벗어나보려고 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하철로 30분~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장소들이기 때문에 런던을 여행할 때 충분히 가볼 수 있는 곳들이다. 런던에는 마켓이 많이 있다. 여기서 마켓이라고 함은 우리나라의 재래시장 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 하다. 많은 마켓 중에서 오늘 내가 소개할 장소는 런던의 대표적인 마켓으로,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바로 런던 북쪽에 있는 캠든 마켓(Camden Market)이다. 런던 북쪽에 캠든 타운(Camdon Town) 이라는 동네가 있다. 그리고 그 곳에 캠든 마켓이 있다. 캠든 마켓은 런던에서 가장 히피하고 빈티지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

여행 2024.02.25

[브런치북] 영국 런던여행_동쪽 도심 지역

지난 글에서 런던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소호(SOHO) 지역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오늘은 소호 지역에서 동쪽으로 조금만 이동해 볼 예정이다. 런던의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는 지역으로 런던의 랜드마크인 타워 브릿지(Tower Bridge)와 그 주변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지역은 앞서 소개했던 소호나 트라팔가 광장에서 걸어가기에는 다소 거리가 있는 편(약 50분 소요)이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가면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버스를 타고 런던 시내를 눈에 담아가면서 천천히 가는 것을 추천한다. 1. 궁전과 감옥 사이, 런던 탑(Tower of London) 이 지역에서 첫 번째로 소개할 장소는 런던 탑이다. 런던 탑은 1천 년 넘게 그 자리에 머무르면서 영국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공간이다. 1..

여행 2024.02.02

[브런치북] 영국의 동네 이야기_프롤로그

브런치에 새로운 매거진을 하나 개설했다. 나는 영국에서 2년 남짓 살았던 적이 있었고, 그 동안에 영국 내 꽤 많은 도시와 동네를 돌아다녔다. 이 매거진에서는 내가 경험했던 영국의 동네에 대한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하나씩 풀어갈 예정이다. 그 전에, 오늘은 내가 앞으로 소개할 동네들을 품고 있는 영국이란 나라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하려고 한다. 영국 정치의 중심, 국회의사당과 빅벤(Houses of Parliament and Big Ben) 영국은 유럽 서북쪽에 위치한 섬나라이다. 정식명칭은 그레이트브리튼 북아일랜드 연합왕국(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으로, 그레이트브리튼 섬에 있는 잉글랜드, 웨일즈,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 섬 북쪽에 있는..

여행 2024.01.09

[브런치 매거진] 영국의 동네 이야기

브런치 작가가 된 지 어느덧 시간이 꽤 흘렀다. 여행과 관련된 이야기도 쓰고, 외국이 짝꿍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도 쓰고 있다. 그리고 영국에서 살았던 경험을 토대로 영국의 동네 이야기 매거진을 개설하여 쓰고 있는데, 이 매거진을 소개하고 싶어서 이 곳에 글을 남긴다. 영국의 동네 이야기는 내가 영국에서 살았던 동네, 또는 여행했던 동네에 대한 이야기들을 개인적인 감상에 초점을 맞춰서 쓰는 글이다. 영국이란 나라에 대해서, 그 안에 있는 동네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한 사람들, 편하고 가볍게 영국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한 번 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영국의 동네 이야기는 일주일에 한 편씩 올라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따라 들어가면 된다. 영국의 동네 이야기 매거진 #해외..

일상 2021.04.15

[영상] 1분 사진전_아이슬란드 골든 서클

오늘 온라인 사진전은 아이슬란드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아이슬란드 골든 서클(Golden Circle)을 여행하면서 촬영한 것으로, 골든 서클은 싱베리어 국립공원, 게이시르, 굴포스로 이루어진 아이슬란드 대표 관광코스이다. 아이슬란드 수도인 레이캬비크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곳으로 아이슬란드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이 빼놓지 않고 들르는 곳이기도 하다. 이 곳에서 촬영한 사진을 아래 영상으로 만나보자.

여행 2021.03.10

[해외여행] 6년 전 오늘, 포르투칼 포르투 여행

2015년 오늘(2월 1일), 나는 포르투칼의 두 번째 도시, 포르투(Porto)에 있었다. 사진 폴더를 이리저리 뒤져보았다. 과거의 오늘, 나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2월 1일에 찍어놓은 사진이 있었을까. 연도별로 정리되어 있는 사진 폴더를 뒤지다 보니까 2015년이 걸렸다. 2015년 2월 1일, 나는 포르투 여행 중이었다. 당시 나는 영국 브라이턴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었는데, 같은 학원이었던 친구가 집으로 돌아간 이후에 나와 다른 친구 한 명을 초대해 줘서 가게 포르투로 여행을 가게 되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여행이었기에 준비를 많이 못했고, 포르투에서도 자유여행이 아니라 친구가 이리저리 안내를 해주는 여행이어서 정확한 지명과 코스가 기억이 나진 않는다. 그래도 한 가지 분명하게 기..

여행 202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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