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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커플의 한국여행_감천문화마을

짝꿍은 부산을 좋아한다. 짝꿍이 한국에 살면서 부산을 두번 다녀왔는데, 항상 다시 가고 싶다고 이야기하곤 한다. 워낙 거리가 멀어서 쉽게 가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짝꿍의 바람이 언젠가 이뤄지기를 바라며 우리가 부산에 다녀왔던 이야기를 풀어내보려 한다. 오늘은 부산에 있는 마을 명소, 감천문화마을이다. 부산의 옥녀봉과 천마산 사이에 자리잡은 감천문화마을이 부산을 대표하는 여행지가 된 것은 꽤 오래되었다. 6.25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산비탈에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고, 그 모습이 지금까지 남아있는 곳이 감천문화마을이다. 열악했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주민들, 예술가들이 힘을 합쳐 '마을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그 결과 현재의 아름답고 아기자기한 감천문화마을이 탄생..

여행 2026.01.29

국제커플의 한국여행_순천만습지

어느 가을날, 짝꿍과 함께 순천을 다녀왔다. 어디를 처음으로 갈까 고민하다가 순천만습지로 첫 발걸음을 옮겼다. 순천만습지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곳으로, 갈대밭과 일몰 명소로 유명하다. 표를 사고 안으로 들어서면 박물관과 같은 건물들이 나오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냥 지나친다. 그들이 이곳에 온 목적은 갈대밭 사이를 산책하고, 용산전망대에 가서 일몰을 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도 그들과 목적이 같았기 때문에 건물들은 과감하게 지나쳤고, 갈대밭으로 직행했다. 그렇게 조금만 걷다 보면 갈대밭에 도착한다. 이제 그 곳에서부터 갈대밭의 장관을 볼 수 있게 되는데, 갈대밭 사이로 만들어진 산책로를 따라가면서 끊임없이 사진과 비디오를 찍게 된다. 똑같은 갈대밭인데 신기하게도 장소마다 모습이 조금씩 다르..

여행 2026.01.20

국제커플의 한국여행_순천만의 가을

어느 가을날, 순천으로 짝꿍과 여행을 다녀왔다. 가을의 순천만은 정말 아름다웠다. 평소에도 아름다운 순천만인데, 가을의 순천만은 다른 어떤 풍경과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을 아름다움을 표현해 낸다. 우리는 타이밍이 잘 맞아서 황금색으로 옷을 갈아입을 들판과 단풍이 지는 나무의 모습을 충분히 즐기고 돌아올 수 있었다. 순천만 습지에서는 끝이 보이지 않는 갈대밭의 향연 속에서 머물다 왔고,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가을에만 볼 수 있는 다양한 꽃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생태의 도시, 순천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순천은 자연 친화적인 도시로 많이 변모했고, 가는 곳곳마다 그런 모습들이 눈에 많이 들어왔다. 관광객이 정말 많이 찾는 곳이기는 하지만, 관광지에서 한 발자국만 벗어나면 정말 조용하고 고즈넉한 도시이기도 하..

여행 2026.01.13

[영국 코츠월드] 코츠월드를 떠나며

슬로터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끝으로, 코츠월드 여행이야기는 모두 끝났다. 오늘은 코츠월드 여행을 총정리하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어느 마을을 다녀왔고, 얼마나 여행했으며, 어디에서 머물렀는지 등, 코츠월드 여행을 총망라하는 포스팅이 될 것이다. "오빠는 코츠월드 마을 중에 어디가 가장 좋았어?""음... 하나만 선택하기 너무 어려운데?" 코츠월드 여행을 끝낸 후 짝꿍이 나에게 물어봤다. 그리고 나는 그 질문에 선뜻 답하지 못했다. 코츠월드의 모든 마을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모두 달라서 어느 것이 더 좋았다고 이야기하기가 어려웠던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어느 마을을 다녀왔는지 차근히 돌아보기 시작했다. 코츠월드를 여행하면서 우리는 총 10개 마을을 방문했다. 브래드포드온에이본(Bradford-o..

여행 202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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