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다큐멘터리 - 소셜딜레마

넷플리스 다큐멘터리 신작 - 소셜 딜레마(the social dilemma)

 

 

넷플릭스에 새로운 다큐멘터리가 나와서 짝꿍과 함께 봤다. 제목은 소셜 딜레마(the social dilemma). 우리와 정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에 대한 이야기이다.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구글 등은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단어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적어도 하나 정도는 이용을 하고 있을만큼 소셜 미디어, SNS에 대한 영향력은 가히 막대한 수준이 되었다. 

 

다큐멘터리 소셜 딜레마는 이런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을 경고하고, 그들이 우리를 어떻게 조종하고, 중독시키고, 양극화시키는 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의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청소년의 자해, 자살률이 높아지고 핸드폰 없이는 부모와 어떻게, 무엇에 대해 이야기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한 가족을 소셜 딜레마에서는 보여준다. 

 

소셜 미디어는 정보를 조작하기 더없이 좋은 환경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짜 뉴스를 만들어서 유포하고, 그것들을 믿게끔 조작한다. 그리고 알고리즘이라는 시스템을 통해 같은 사람에게 관련된 정보를 끊임없이 제공하기 때문에 가짜 뉴스를 의심하지 않고 사실로 받아들이게 된다. 바로 소셜 미디어의 무서운 영향력이다. 

 

생각할 거리들을 더없이 많이 던져주는 다큐멘터리였다. 다 보고 나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수없이 많은 가짜뉴스를 생산하지만, 뉴스의 사실 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지금의 세대와,

검열된 가짜뉴스를 검증할 방법이 없이 사실로 믿어야만 했던 과거의 세대 중에서

과연 어느 세대가 더 좋은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