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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이 지나고 2021년이 새롭게 시작되었다.
많은 일이 있었던 2020년은 이제 과거의 한 부분으로 남겨두고,
앞으로 있을 2021년을 조금 더 알차고 재미있게 보내야겠다고 결심했던 하루였다.
영국인 짝꿍과 함께 새해를 맞았다.
작년에는 짝꿍의 가족이 있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가족과 함께 새해를 맞았는데,
올해는 한국에서 둘만의 새해를 맞이했다.
해외로 가지도 못하고, 해외에서 한국으로 오지도 못하는 상황이 오래되면서
자연스럽게 둘만의 새해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서로의 새해 결심도 들어주고, 2021년에도 재밌게 웃으면서 잘 살자고 이야기했다.
짝꿍이 들려줬던 새해풍속 중에 우리와 전혀 다른 것을 하나 소개할까 한다.
짝꿍 가족 문화인지, 카톨릭 문화인지, 아님 짝꿍이 살았던 곳의 문화인지는 잘 모르겠다.
새해 전날 포도 한 송이를 준비해두었다가 새해가 되는 순간,
즉 1월 1일 0시에 포도를 1초에 한 알씩 먹으면서 소원을 빈다고 한다.
다시 말해서 12초 동안 12개의 포도알을 먹으면서 소원 12개를 빌어야 하는 것인데...
쉽지는 않을 것 같다.
내년에는 한 번 해볼까 한다. 그 때 해보고 나서 경험에 대한 리뷰를 써야겠다.
그 리뷰는 1년 후 오늘 쓰는 걸로...
이상 나와 짝꿍의 새해맞이에 대한 이야기였다.
올해도 건강하고 즐겁게 1년을 보내고 싶다.
그리고 짝꿍이 가족을 만날 수 있는 날이 얼른 오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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